Love This World

서울대입구역으로 이사한 멸팬네 커플을 만나러 갔다.

멸팬네가 진리의 고기를 사주시고

그 보답으로 내가 빙수를 보은하사

스토리 카페의 뚝배기 팥빙수!

가격 매우 착함.

저 우유 얼음은 더 착함.

팥도 착함.

아아 이 동네 좋으다.

곱창이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마침 K와 함께 맛난 곱창 묵었당

양념구이 막창

소금구이 막창

야채곱창볶음

남친군에게 맛난 것을 사드리고 싶어서

오가네 족발로 궈궈

내가 고기가 먹고싶었다는 건 비밀

아줌마 족발 중 자 하나 주세요.

요건 기본 상차림

콜라겐 먹고 30대를 준비하겠어요.

뙇

(중짜 33,000원)

콜라겐이 야들야들야들야들

냄새도 안나고 향긋향긋향긋

부드럽부드럽부드럽

남길래 집에 싸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먹어도 맛나

아이고 맛나

내 사랑 내 사랑 국립박물관

내 사랑 내 사랑 롤케익

이 모든 게 충족되는 곳 동부이촌동!

진짜 심하게 맛있다 롤케익 

상수동 튀김튀김 하도 노래들을 부르길래

뭐 얼마나 맛있나 해서 가보았어요.

상수동의 '삭'

이미 길게 늘어선 줄

여기서 주문을 해 두면

'몇 번 째 벨소리에서 찾으러 오라'고 말씀해주신다.

음료수도 주문할 수 있고.

우리는 오징어 완자와 김말이, 오징어 튀김

여기에 떡볶이 일인분

신속하게 튀김을 자르는 내 남자의 손

이럴 때 남친군은 멋있더라.
(응?)

하아아아아앙아ㅏ아아아아아아앙

바삭바삭 극 바삭바삭한 튀김은 모두모두

십점 만점에 십저엄~~~

저 아름다운 떡볶이는

달달하고 매콤한 소스에 매끄럽고 쫄깃한 밀떡이 밀떡밀떡

또 입만 높아져서

다른 곳에서는 튀김 못먹겠네.

상수동에서 헤메이다

함박스테이크가 맛있는 곳에 들렀다지요.

이름하여 함박식당!

요런 귀여운 외관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 10분간 했는데,

웨이팅을 냉방 안되는 밖에서 하라고 하니

약간 짜증이 몰려왔으나....

메뉴 보고 급 방긋

크림함퐁의 자태

잘 만든 까르보나라에 함박스테이크 한덩어리가 반신욕을 하심. 하앍

요건 곤따곤따

함박식당 대표 메뉴의 간소화 버전

소스도 간도 잘 맞고,

육즙 가득한 함박 스테이크가 양도 괜찮고.

가성비가 매우 좋은 식당이네예.

함 드셔보소.

아이폰 3로 찍은 사진이라 많이 구립니다.

이해해주세요.

동생 군대에 델따 주면서 (나만) 맛나게 먹었던

방동막국수님

3대 막국수 중 하나라는데

그건 나중에 알았구요.

막국수 양념은 먹어본 중 최고!

수육이 가격 대비 너무 착해서 깜놀!

마포마포 마포만두

사랑해요 갈비만두

설레어요 고기만두

혼자 다 먹은건 비밀

아마도 마포만두는 가장 완벽한 프랜차이즈입니다.

남친군과 함께한 이태원 저녁.

해밀턴 호텔 뒤편을 헤메다 우리도 홍석천의 가게에 가보자며 들어선 곳이다.

태국음식이 한국에선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는데, 일단 인테리어와 소품이 마음에 들었다.

치앙마이에서 보았던 예쁜 카페 느낌.  

맛있게 매웠던(겁나 매웠던) 오징어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