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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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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에서 배가 고프고 헛헛하여 국밥이 땡기더이다.

'놀부 맑은 설렁탕 담다'가 눈에 들어와 반신반의하면서 들어갔는데,

놀부,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놀부맑은설렁탕은

으읭? (휘젓고 찍은 거 아님)

 

한입만두설렁탕은

으잉?

 

요 한입 만두 컨셉은 좋은데

이 설컹 하는 질감은 뭐지?

 

뭐지????

 

 

 

이...잉?

 

국물과 하나도 조화가 안되는 괴상한 만두(만두라고 쓰기도 만두에게 미안)

 

 

어이 놀부양반, 내 8천원 어쩔테요.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놀부 보쌈의 '10년 전 가격'행사.

얼마나 싸길래 해서 들여다보니...

2만원대? 흠...


 

으잉?


 

으잉?????

 

아무데나 10년 전 가격 운운하며 갖다붙이지 말아요 ;;;;

 

놀부에게 대박 실망한 하루. 다신 놀부에서 내 돈을 쓰진 않을 듯...;;

 


 

 


 


Posted by 땡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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