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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1.26 8-2. 오리엔탈빌리지
  2. 2013.07.17 [독일 여행]10. 바하라흐에서 뤼데스하임으로


말레이시아 여행 마지막 날.

랑카위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역시나 오리엔탈빌리지인가 보다. 사실 여기 말구 딱히 놀만한 곳은 해변 뿐이다. 그래서인지 랑카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볼 수 있는 곳이 이 오리엔탈빌리지. 일종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나의 방문 목적은 케이블카!! 

랑카위섬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보고싶은 마음에 오직 케이블카를 목표로 택시를 빌려 왔다.

뱅기시간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지만, 뭐 케이블카 타는데 시간이 별로 안들 테니 걱정 없다....

....고 생각한 건 내 오산.

거의 랑카위의 모든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타러 온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케이블카는 한시간 넘게 줄 설 만한 가치가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입구. 소박하다.


내부는 우리 기준에선 소박해보이지만... 

여기 엄청 붐비는 곳이다! 믿어달라! 


케이블카 티켓은 뭔가 다양한 패키지로 되어 있다.  나는 그냥 케이블카가 포함된 가장 저렴한 것으로 골랐다. 그럼 가장 빠르게 탑승 가능한 시간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자신의 예약시간에 맞춰 입구 앞에 줄을 서면 들여보내준다.

하지만 진정한 줄서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안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돌고 또 돌았는지... 

중간에 반강제(?)로 놀이기구 타는 영화도 보여준다. 아이맥스 비슷한 것이었는데 꽤 재미있다가.... 나중엔 멀미가 났다. 

그냥 이쯤에서 그만두고 나가버릴까 하던 중, 갑자기 줄이 슉슉 줄어들더니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그리고!!! 











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진정 장관이었다. 

현수교에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별도 요금을 내야 했다. 

이런.. 나의 현금이 바닥을 겨우 찍은 터라 음료수 하나도 사먹을 수 없는 상황. 현수교는 멀리서만 바라보고 돌아섰다. 



내려오니 고양이 한마리가 배웅을 해준다. 

쭈우우욱 기지개를 펴는 폼이 딱 쓰다듬어주고 싶게 생겼다.

안녕 냥이야.

안녕 말레이시아. 


Posted by 땡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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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하라흐에서 뤼데스하임으로 옮기는 날. 


마을로 내려가다가 매우 인상적인 간판을 봤다.  

뭘 뜻하는걸까... 


Bingen(Rhein) Stadt 로 찾아가 배를 타고 뤼데스하임으로 건너갔다.

 



배 위에서 아저씨가 음악을 틀어주셨다. 뭔가를 파시는 것도 같았는데 뭔진 모르겠다. 

 

10여분 후 짜잔! 뤼데스하임에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근사한 풍경. 

난 포도밭이 그렇게 좋드라.  


아직 청포도가 알알이 남아있다. 아우 싱그러.

 

뤼데스하임 Drosselgasse 티티새거리로 들어섰다.

아기자기 골목이 이쁘다. 

먹을것이 많다. 좋다. 

 


한국인 추정되는 여행객의 얼굴은 일단 가리고... 

 

 안녕 티티새야. 


 


 

어머 처음보는 맥주네. 너희도 귀가길에 찜이다. 

 

그와중에 아이스크림은 어찌나 맛있던지. 

아스크림 쪽쪽 빨고 숙소로 갔다. 

 

Hotel Germania (Rheinstrasse 10, Rhineland-Palatinate, Rudesheim am Rhein) 47유로 정도 줬다.

 


다시 골목으로 나왔다. 

케이블카를 타고싶었는데 시방 어딘지는 모르겠고 그냥 감으로 골목을 쭉 들어갔다. 

짠~ 하고 등장한 케이블카를 타고 쭉쭉 올라가다 보니 근사한 풍경이!! 


 

 라인강과 포도밭을 한눈에!!! 


 히야아아아 


 


 

 

 


 

 

우오오오



 

 

 

한창 포도 수확하다 식사중인 사람들. 

 

우오오오

근데 여긴 뭐하는 곳인데 저렇게 목좋은 곳에 정자(?)가 있담. 


한번 걸어서 둘러본 다음 내려왔다. 


배가 고파서 또 아무데나 들어감. 



신기하게도 저렇게 와인 밑에 찌꺼기가 남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9-10월은 독일의 시즌 음료 페더바이서(Fedeweisser)를 먹을 수 있는 시기다.

아직 발효 진행중인 달달한 와인이다. 그 중 적포도주는 로터라우서(Roterauscher)라고 한다는데, 

독일 가면 꼭 드셔보시길! 그냥 와인과는 전혀 다르다.

티티새 골목에서 1-2유로에 한잔씩 판다. 

 

배부르니 주변이 눈에 들어온다.


책 좀 읽고 나니 해가 졌다. 

 

밤에도 이쁜 건물들. 스테인드글라스라니. 


그리고 나는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에 딸린 펍에 들어가 한잔 하려고 폼을 잡았다.

 엥 그런데 맥주 목록에 수입맥주가 왜이리 많나. 

컨셉이 아이리쉬바라 그런가. 


내가 뭘시켰더라... 어쨌든 맛있었다. 

술을 보고 있는 건 나밖에 없었다. 


모두 손님은 안중에 없는 상태. .

왜냐면....



 

나름 빅매치였나보다. 

지금와서 궁금해지네... 무슨 매치였는지... 

 

Posted by 땡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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