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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11.22 1-2. Skillet at 163
  2. 2016.11.22 1-1. 쿠알라룸푸르로


나는 트립어드바이저를 약간 종교처럼 신봉한다.

거기서 맛있다면 맛있는거다.

그런데 쿠알라룸푸르 탑 랭크를 찍은 음식점이, 예약도 가능하다니, 그럼 가봐야 하지 않겠나. 


Skillet at 163이라는 곳이다.

250링깃 정도에 5코스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 뭐 오늘만큼은 비싼 거 먹으러 왔으니 쓰자 싶어서 

와인도 시키고 탄산수도 시켰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인생음식코스를 맛보았다. 


감자와 김과 트러플 맛이 났던 애피타이저. 




딤섬 찜통에 나오는 빵이 귀엽다. 



예쁘게도 플레이팅 한 관자요리. 더 알같은(?)건 일종의 뻥튀기 같은 느낌이었다.


먹으면서 나도 모르게 진실의 오만상을 쓰게 하던 맛폭탄 패스트리 



이건 메뉴에 없었던 거 같은데 서비스인가 싶다. 코코넛 새우. 진짜 코코넛ㅎㅎ



랍스터 카푸치노. 이 음식에서 완전 넉다운이었다. 

혼자 먹으면서 계속 인상쓰면서 아 맛있다 맛있다 중얼거림. 

파인애플과 치즈가 들어가 있는 라비올리가 가운데 있다.



쇠고기 요리였는데... 수비드였나 그랬던거 같은데..

진짜 미안하게도..... 기억이 안나.... 랍스터 카푸치노 뒤로는 다 기억이 없다.

랍스터 카푸치노가 너무 강했다.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던 후식. 카라멜과 헤이즐넛과 초코렛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도 요 꼬마 휘낭시에는 기억이 난다. 

아래 깔려 있는 것은 헤이즐넛을 볶은 것 같은데, 쌉쌀하니 잘 어울렸다.

사실은 먹으라고 깔아준 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여행 통털어 가장 고가의 음식이었다. 한화로 6-7만원 정도 된 것 같다. 

남편 없이 혼자 와서 먹으려니 마음이 짠했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쿠알라룸푸르 가면 드시라. 두 번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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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땡글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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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일정의 상반기를 보내고 나서 소진이 너무 심하게 왔다. 

결국 휴가가 필요함을 자각하고, 말레이시아 행 표를 끊었다.

에어아시아에서 비교적 저렴한 표를 구했다. 

 

쿠알라룸푸르 행 비행기를 끊으면서 기내식도 신청해놨는데, 

나시르막을 비행기 안에서 먹다니 감회가 새롭다. 

맛이 꽤 괜찮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에어아시아는 KLIA2에서 내린다. 


도착과 동시에 페트로나스 사가 스웩을 뽐낸다. 


나는 KLIA2에서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바로 가는 열차 티켓을 온라인으로 미리 끊어두었다. 그냥 돈 좀 들여서 빨리 움직이고 싶었다. 

http://www.kliaekspres.com/

그리고 KLIA2에서 가는 거나, KLIA에서 가는거나, 같은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저 우측 위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역에서 가까운 숙소를 예약해두고, 부지런히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비가....비가 내린다 ㅠㅠ 



차 음료 이름이 너무 예쁘길래 우산이랑 같이 구매했다. 달달하지 시원하고 좋다.



열차를 타려고 표를 끊었더니 요런 귀요미 토큰이 나온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보이길래 슬쩍 들어가서 지하 슈퍼만 들렀다 왔다. 다음날 먹을 노란 수박을 샀다. 

숙소 근처 몰에서 스파실론의 마사지밤도 하나 구입해봤다. 



냄새 넘 좋다. 마음의 평화가 온 지는 잘 모르겠다. 

노란수박은 빨간수박보다 맛이 없다. 씨는 없어서 편하던데.

다음날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었다.

그리고 엄청난 소변을..........(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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