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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신중하게 등록한 것이 아니라고 의심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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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에 들러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밟았다.
여름 운동화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가 괴로웠지만
도시의 소음도 끌어앉아 눈이 소복 곱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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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공부할 곳이 절실해지자, 프랜차이즈 카페 중 가장 만만(?)하고 시설이 괜찮은 스타벅스에 자주 가게 되었다.

(나이가 조금 들었다고....독서실이나 도서관에 가면 병든 닭마냥 꾸벅꾸벅 존다 ㅠ)



그간의 노력(?)의 빛을 발하여.....




골드카드 멤버가 되었다 -_-




어느새 스타벅스 리워드 별 30개를 채웠네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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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저는 지름신의 충실한 신자였지요.

특히 펀샵에서 사라고 하시면

전 그 분 말을 잘 따랐어요.

그렇게 텐바이텐 골드회원도 되었지요.

이거슨 그 때의 이야기.

 

펀샵에서 새싹채소 재배 키트를 팔았다.

오오오 이거슨,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쇼핑이야.

나는 돈을 쓰고, 식물을 키우고, 먹을 거리를 재배하지.

이게 바로 지속가능한 지름질인가.

 

 

 

 

요로코롬 씨앗을 물에 불려주고

 

동봉된 간이 화분에 심는다 심는다


채소들에게 이름 지어준 것 같다고요?

기분 탓이야.


오오 깨어나십니다

 


뙇! 이게 바로 성장이다

 


너 너 너무 빨리 자라

너 너 너무 많아

무순은 저러다 무가 되겠어.

 


결국 극 일부만 추수


급한대로 아무데나 올려먹기 시작함

 


그나마 말이 되는 조합

 


가장 훌륭했던 조합

 

 

 

나머지는 어찌 되었냐고요?

묻지 말아주세요.

이래 저래 추수해서 여기 주고 저기 주고

남친에게 강제로 먹이고

난 먹을 시간이 없고

그러다 아주 강인하게 자란 새싹(더이상 아님)들은

자신들끼리 괴사

 

...... 욕심 부리지 말자는 새로운 교훈 하나 얻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취직을 하면

또 하겠쥬 이런거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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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뭘 만든다.

 

생각 없이 만들기엔 블럭만한 것이 없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사온 나노블럭 요녀석,

회사 다닐 때 최후의 수단으로 아껴놨었지.

 

 

하지만 참을 수 없는 날이 오고야 말았어.

새벽 2시 반, 난 회사에서 이녀석을 뜯고야 말았지.

 

왜 말레이시아까지 가서 일본 나노블럭을 사왔는지는 묻지 말아줘요.

그냥 보면 좋잖아요.

 



부끄부끄 붉은귀 거북군

 

 

지금은 퇴사할 때 같이 손잡고 나와서

내 방 서랍장 위에서 먼지 쓰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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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짜준 넥워머를 잃어버렸다.
일이 많아서 주말까지 나온건데 넥워머 찾는다고 두시간을 돌아다녔다.
속상해 죽겠다.

그래도 누군가 진짜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서 잘 쓰겠지.


보시했다 생각해야지 ㅠ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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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세시, 홀로 달콤한 것을 찾아 디초콜릿 카페에 앉았다.

워크샵에서 민국장님께 받은 <천사의 나이프>를 넘기다,
그냥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달고 부드러운 음식에 집중하기로 하고 책을 덮었다.

작년 말부터는 내내 야근이었다. 2주만에 1.5키로가 빠졌다.
솔직히 매일 늦게까지 일하는거 자체가 싫진 않았다. 오히려 친한 야근 멤버 몇몇이 있으면 분위기는 활기찼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해답없는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리고 금요일 밤 자정이 다되어 퇴근 후 언니야들과 맥주 한잔 걸치는것도 좋으니까

누구나 겪게 되는, 직장인 2-3년차의 애매한 역할이 내 마음을 꽁기하게 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니까.

이제 스물일곱. 그전엔 눈에 보이지 않던 고민들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은 당장 해결책도 없는 문제라, 생각만 계속할수록 내게 장착된 엔진만 공회전할 뿐이다.

그래 인생은 기니까.
공회전을 멈출때 쓰는 말이다.
그래 인생은 기니까. 이순간 모든게 풍족하다고 영원히 안심할 수도 없고, 현실이 우울하다고 해도 어떤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르는 일이다.

살아갈 날이 많고, 해답이 없는 문제라면, 답은 걍 열심히 살아가는 것 밖에 없다.
지금 먹고 마시고 보고 느끼는 것에 집중해야지.
지금 재미가 없다면 재미꺼리를 찾아내야지.

디초콜릿커피 카페의 와플은 혼자 먹기 너무 많아 반을 남겼다.
이제 책으로 돌아가야지. 순간순간에 집중한다면 인생은 언제나 알록달록 할게다.

인생은 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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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만나게 해준 지난 일상들과
우리가 함께하는 일상들이
얼마나 고맙게 반짝이는지.....

참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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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 가고싶다 벼르기만 했던 고양이카페.

벵군과 함께 일할 거리를 챙겨 신사동의 '춤추는 고양이'에 가보았다.

입장료 만원에 음료가 포함이다.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은 다음 입장.

들어가자마자 창가에서 쉬크한 고냥이가 맞아준다.



그리고 넘넘 귀여운 스코티쉬폴드 아가 링고! 어리고 호기심이 많아서 엄청 부지런히 돌아댕긴다. 넘 이뻐서 꿈에도 종종 나온다 ㅎㅎ










그리고 열심히 주무시는 다른 분들




























고양이들이 참귀여웠지만 오래 있다보니 비염이 ..;; 벵군과 함께 코맹맹이가 되어 나왔다.

그래도 확실히 따뜻한 동물을 만지니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이다.

우리 고양이도 이렇게 참하고 애교있고 예뻤으면 좋으련만 ... 성질이 안좋은 아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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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비그쳤다고 나가서 운동하랬다. 아버지가 딸을 낚았다.

좀 달리다보니 빗방울이 후두둑 후두둑
마침 사놓은 비옷을 입고 달렸지만
50cm만 달리면 바람땜에 모자는 제껴지고. 결국 몹쓸 몰골로 동작대교에서 멈춰 구름카페로 올라갔다. 마침 주머니엔 잊고 있던 오천원이!!

급추워진 몸을 녹이려 그나마 칼로리 적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그때서야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커플커플커플로 예쁘게 차려입고 있는데, 혼자 추리닝에 머리는 젖어서 베낭까지 메고 있는 아해를 흘낏흘낏 ㅠㅠ

어쨌든 동작대교에서 보는 야경은 꽤나 예쁘다.


전부터 함 와보고싶다 생각했는데, 결국 오긴 왔다능 ㅎㅅㅎ

괜시리 참 꿉꿉하고 우울한 하루였다. 괜히 화도 냈고, 어쩐지 외롭고 심술도 엄청 났더랬다.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커피도 마시고 글도 쓰니깐 마음의 평수가 다시 넓어진다.

다시 자전거랑 집으로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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