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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라흐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동네를 돌아보았다. 


먼저 슈탈레크성을 다시 한 번 감상하고... 

 

 

 라인강 이 풍경은 이제 또 못보겠지? 



강가로 내려와서 아무 레스토랑이나 들어갔다. 

야생 멧돼지 무언가를 시켰다. 


혼자 먹더라도 술을 곁들여야지!!

 

내가 뭘 시킨 지는 모름. 

그러나 맛있다!! 

화이트와인과 샐러드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어머!!! 너 너 너 너무 맛있구나~!! 


여기 음식이 맛있는걸까 

아니면 내가 독일에서 미뢰를 잃어가고 있는걸까 

 

바하라흐 동네에 짓다만(?) 허물다만(?) 건축물도 다시 한 번 보고... 

 

이해하고싶다. 저 글을 이해하고 싶다구 ㅠ 

 

저 오래된 동네 집도 다시 한 번 보고 

 

 

물이 졸졸졸졸 흐르는 소리가 좋다. 

물에서 냄새도 안난다. 

 

 

숙박시설인가... 창틀의 꽃이 너무 이쁘다. 

 

 

이름모를 교회에도 들어갔다 나오고... 

 

동네 아이스크림집에 들렀는데, 지쟈스, 너무 맛있다!!! 


자 이제 뤼데스하임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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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로텐부르크에서 눈을 뜨다니!! 아아아

독일에서 가장 인기 관광지라는 장난감 마을 로텐부르크. 그냥 있는 것만 해도 기분이 두근두근 아기자기해진다.

내가 묵은 숙소는 Hotel Schwarzer Adler (주소 Klingengasse 12, Rothenburg ob der Tauber, 91541)

조용하고 깔끔한 숙소다. 아침식사가 잘나온다(므흣)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가니, 이렇게 조용할수가 ㅋㅋㅋㅋ

 

 그런데 뷔페가 너무 후....훌륭해! 잘먹겠습니다!!!!!!

 

 에그스탠드에 이렇게 이쁘게 꽃도 꽂아주시고.

 

부지런히 먹고 그토록 손에 꼽았던 '인형과 장난감 박물관'으로 총총총(입장료 4유로)

 

너.....너무 많아.....

소장품이 너무 많아.....!!!!!!! 이 이걸 어떻게 다 보지!!!!!!! (잘 보지......)

1800년대~1900년대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아기자기한 고퀄리티의 장난감, 소품들이 즐비하여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당시 텐바이텐 VIP골드 회원이었던 나는..... 이런 아기자기한 것만 볼 수 있으면 밥도, 심지어 밥도 굶을 수 있었음.

수집가 카타리나 엥겔스 아주머니가 40년동안 모은 것이라고 한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박물관이니 사진 공개는 이정도로....(라지만 조용히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 있....쿨럭...)

빈티지 장난감으로 만든 기차놀이!

 

나와 보니 시청사 탑에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탑은 60미터 정도의 고딕 양식. 공짠가? 하여 열심히 올라갔더니만, 맨 마지막 사다리 앞에서 돈을 받는다. ㅇㅅㅇ

네, 내야지요. 암요. ㅠㅠ 다시 내려가기도 그렇고 하니....

 

그런데, 전망이 멋지다!!!

 

저기가 타우버 계곡인가? 이따 가봐야겠네.

 

 

 

 

이동네 유스호스텔. 유스호스텔도 이뻐 엉엉

 

 

'중세 범죄 박물관'에도 들렀다.

 사진코너에서 아이들이 꺄르르 포즈잡는 게 귀엽다.

 

 

재미있는 전시품들이 많다.

 돼지탈을 쓰고 비난받기 형벌

 

 이건 형편없는 연주자 목에 채워서 비난받게 하는 형벌이었다고 ㅋㅋㅋㅋ

 

요 박물관 사진도 요기까지만....

 

전 배가 고파요.

 

 정육점에서 소세지+브뢰첸을 사서 걸으면서 먹었다.

정말 순수하게 소세지와 빵과 겨자만 주는 독일인들...

이제 익숙해요. 이런 정직한 맛.

게다가 이제 맛있어요 ㅠㅠ

 

우적우적 핫도그(?) 먹으며 내사랑 플뢴라인 한 번 더보고.

 

 

 한쪽은 구름이 가득, 한쪽은 맑은 이상한 날씨

 

 

타우버 계곡으로 내려가볼까~! 

 염소가 지키는 다리를 건너

 

 

 다듬은 듯 아닌듯 너무 예쁘던 어느 집 정원

 

 가을 사과가 주렁주렁주렁. 떨어진 사과 하나 슥슥 닦아서 입에 물고.

 

 

 

 이곳의 전통 빵(이름이 기억이 안남)도 한덩이 사서 냠냠 뜯으며

 

 앗! 예비 신혼 부부들의 웨딩 촬영이 한창이다!

 

조용하고 맑은 타우버 계곡. 또 가고싶다.

 

 때는 9월, 사과가 지천이다. 사과 따는 아줌마도 열심열심.

 

 도펠교! 이름처럼 두겹으로 되어 있네!

 그 위론 로텐부르크 구 시가가 동동 떠있다.

 

날씨가 흐려도 이쁘다.

 

 

 

요 벤치에서 잠시 쉬었다가,

 

 내 스타일, 꾸민듯 안꾸민 정원.

 

 냠냠 바닥에 떨어진 사과 하나 더 물고.

 

 

 저 멀리 숨은 고양이가 까꿍!

 

 

다시 성 안으로 돌아가야지.

 

 

 내 사랑 시장도 보고

 

 

 치즈야 안녕?

 

 관광객들도 여유롭게 늦은 점심식사 중

 

그리고 개는 저리가란다.

별 것 안해도 마냥 좋은 로텐부르크! 다음날이면 떠나야 한다는 게 싫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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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를 떠날 때가 왔다.

내 사랑 마리엔카펠 성당도 다시 보고.

 

역사에서 궁금하던 커리부어스트를 바게트와 함께 구매!

먹어볼 만은 하지만 독일의 다른 소세지보다 양질은 아니다. 그러니 강한 소스에 담궈 먹겠지.

 

커리부어스트를 먹으면서 9시 35분에 맞춰 역사 옆 버스정류장에 앉아 로만티크가도 관광버스를 기다렸다.

로만티크가도는 독일의 아기자기한 중세 모습을 간직한 인기도시들을 묶은 관광상품. 뷔르츠부르크가 그 시작이며. 하루 종일 달리면 퓌센까지 갈 수 있다.

아래 사이트에서 로만티크가도 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필자는 뷔르츠부르크에서 로텐베르크까지 17.50유로에 미리 예약을 해갔다. 

http://www.eurolines.de/Romantic-Road-Coach.954.0.html?&L=1

참고로 아기자기 유럽을 보고싶어 온 사람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일본인 중국인이 대다수다. 한국인은 잠시 찍고 다른 나라로 가거나 단체 버스를 예약해서 여행하기 때문에 잘 없다는 소문이다.

그냥 이동이 목표라면 그냥 기차를 타자. 로만티크 가도 버스를 타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는 있지만 더 느리다.

 

씽씽 달려~

 

오오 친환경 마을이다. 모두 태양광 발전판을 탑재

 

바이커스하임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바이커스하임 성이 멀리 보이길래 뛰어가서 보고 왔다.

 

바이커스하임 성 내부

 

 

과자류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나무틀

 

게오르크 성당도 보이고.

 

다시 버스에 올라 씽씽~ 로텐부르크에 도착했다.

 

그리고 길을 잃었다.

성벽따라 걷다가 구경도 하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길을 잃어도 풍경은 이쁘다.

 

오오 아기자기 슈타이크사의 오리지널 테디베어 가게들이 지천이다.

 

이쁜 곰돌이.

 

이쁜 로텐베르크

 

하지만 난 먹어야 쓰겄다.

죄송해요. 아무곳에나 들어갔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요.

 

아늑한 곳이었다는 것 뿐.

 

독일에서 맥주를 주문할 때 폼파스(vom Fass)라고 하면 맥주통에서 갓 짜낸 신선한 맥주를 가져다준다.

...라는 걸 알고 둔켈 폼파스를 외쳤다.

아아아!!! 생크림 거품의 아름답고 부드럽고 시원한 흑맥주 대령이요!!!

 

그리고 돼지님이 도착하셨어요. 슈바인학센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그맛.

독일 음식 맛있다 ㅇㅅㅇ

 

 

가까스로 숙소를 찾아서 짐을 놓고 다시 뛰쳐나왔다.

 

 

로텐베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플뢴라인. 이동네 모든 관광상품에 붙어있는 풍경.

 

 

시의회 연회관에서는 11-15시까지 매시각 창이 열리고 인형이 나와 잔을 들이킨다.

옛 전쟁에서 시장이 전쟁으로부터 로텐베르크를 구하기 위해 3.25리터 와인을 원샷했다는 일화에서 비롯된 인형극이다.

귀엽긴 하지만 인형 동작이 작아서 조금 아쉽다.

 

 

진짜 원조 슈니발렌이다!

슈니발렌은 영어로는 스노우볼. 눈동이라는 뜻이다. 띠 모양 반죽을 둥글게 말고 말아서 튀긴 후 표면에 달달한 것을 뿌리거나 입힌 것이다. 경사스러운 행사에서 축하용 과자로 먹었던 것인데, 이제는 중요한 관광 상품이 되었다.

하나에 1-2유로 정도.

 

그리고 아무도 나에게 저것을 부숴먹는 것이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갉갉갉 갉아먹다가 이빨도 아프고...ㅠㅠ 안쪽은 단맛도 없고...........해서 먹다 버렸는데......

부숴먹는 거였어....엉엉엉

 

그리고 내 사랑 케테볼파르트!! 사시사철 환상의 나라를 제공하는 장난감가게, 크리스마스샵! 아아아!!

 

아기자기 열매가 주렁주렁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이니 이정도만 슬쩍....

환상의 나라!

 

날씨도 점점 맑아지고

 

 

알록달록 사탕같은 거리

 

 

 

그리고 웬 관광지인 줄 알고 사유지에 잘못 들어감

 

미...미안합니다.

 

성벽 위에서 본 풍경

 

성 밖에는 숲길이 펼쳐져 있고.  

 

 

 

어느 교회인지는 모르나 십자가가 특이했다.

 

플뢴라인을 형상화한 수제 레이스 가게. 이쁘다.

 

내사랑 라이크사의 장식품들. 이쁘다.

 

 

여기 저기에 베이커리, 슈니발렌 가게가 있다.

 

 

동네 구경하다 보니 정육점도 예쁘다.

 

 

 

혼자왔니?

 

 

로텐베르크의 노을

 

 

저녁은 슈퍼마켓에서 산 로텐베르크 시청표 마을 맥주로! 아우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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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쑝쑝

가까스로 수화물 무게 제한을 통과하고, 드디어 루프트한자 비행기에 탑승!

기내식은 옥토버페스트 특별 메뉴로 준비되어 있었다! 오마이 기대만발!

.....은 무슨, 맛이...없어......

 

 애플 슈투르델과 빵은 참으로 맛있었으나.... 남은 3주가 심히 걱정되기 시작함

 나름 컵라면도 준비해줌.

뒤에 한 독일 아저씨가 미친듯이 코를 골고 발가락을 긁고 냄새를 풍겨서 중간에 자리를 바꿔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독일 아저씨가 아니라 옆의 한국인이나 앞의 중국인이 냄새의 근원일 수도 있겠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드디어 도착! 열차를 타고 푸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am main)으로 향했다.

Frankfurt(M) Flughafen Regionalbf에서 S-Bahn을 타고 15분쯤 가서 Frankfurt am Main Hauptbahnhof에서 내렸다.

 

그리고 처음 알현한 그분이 계셨으니!!!!!!!

 

 소세지다!!!!!

한국 역에서 신문이나 껌을 팔듯, 이 동네에서는 저 거대한 것을 구워 팔고 있어!! 소세지다!! 소세지다!!!!!! 크고 아름다운 소세지다!!

시간이 늦어 도이치반(DB) Travel Center를 찾아가는 건 포기. 일단 나와서 숙소를 찾아갔다.

비가 부슬부슬, 기온은 스산하고, 우산 없이 다니려니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앗 그런데, 풍경이 만화 <몬스터>의 스케치에서 본 모습 그대로야!!!! 우라사와 나오키의 디테일에 괜시리 놀랐다.

 

예약해 둔 호스텔은 Frankfurt Hostel, Kaiserstrasse 74, 60329 Frankfurt am Main, Frankfurt. 하룻밤에 20유로 정도.

프랑크푸르트 하면 맥주보다 사과주가 유명하대서, 호스텔에서 괜시리 사과주 한 병 시키고.

앗 기대하던 맛이 아니다... 그...그래도 난 행복해...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in & out의 중심지이다보니, 같은 방에는 마지막 날을 보내는 숙박객들도 많다.

건축을 공부한다던 한 일본 아이와 이야기하던 중...

(일본인)"넌 혼자 이 시기에 독일을(그것도 독일만) 왜 온거야?"

(나)".....너 <몬스터>아니?"

(일본인)".....미안, 난 망가를 잘 안봐"

(나)"니네 나라 유명 만화가가 그린 거야. 몰라? 거기에 독일 그림이 멋지다고"

(일본인)".......(예의바른 웃음)"

(나)"그러지마, 내가 오타쿠 같잖아."

(일본인)"......"

뭔가 오해를 산 듯 함. 해명하려는데 얘가 영어가 잘 안통함.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집에서 삶아온 밤 봉지를 꺼내서 건냈다. 그런데 기내식에서 안먹고 넣어온 김치 국물이 샜...네..... 아아...내 밤......내사랑 밤.......예의 바른 일본아인 그걸 억지로 먹고 있구나아.....미, 미안...

나를 오타쿠로 오해한 일본 여인에게 뜻하지 않게 김치 고문을 하고, 난 일단 추위에 떨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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